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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63 해머스미스 이케아, 일링의 피츠행어 갤러리

가구천국 이케아, 런던 서부 마을 일링 맛보기

by 송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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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스미스 시내를 향해 총총.

지나가면서 주차 미터기 요금도 체크해 주고.


느낌이 메인 상점가 느낌이다.

지금 내가 가려는 곳은.

이케아 되시겠다.


이케아 시그니처 컬러의 백.


내가 왜 이케아 구경을 왔냐고 하면, 사실 살면서 이케아 매장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마침 오늘의 루트 중간에 이케아가 보이길래 끼워 넣었다.

소중한 첫 방문을 런던에서 하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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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테리어가 잘 꾸며진 쇼룸을 보면 항상 기분이 좋다.

통째로 내 집으로 옮겨놓고 싶은 기분이랄까.



짧은 이케아 방문을 마치고 다시 원래의 목적지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모리슨스.

한 번 가본 곳이라고 아는 척 해본다.

일링 지역에 도착했다.

분위기는 여타 런던의 주거지역과 다를 것이 없다.

적어도 외지인인 내 눈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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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이던 자전거, 오토바이 도둑들에 대한 경고.

이놈들 덕분에 런던 체류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더랬지.


그리고 도착했다.

바로 피츠행어 갤러리.

그런데 뭔가 내부에 사람이 많다.

외부부터 전시품이 조금 있었다.

이 기하학적인 구조물은 놀이터인가?

입장.

큰 갤러리는 아니라 입구부터 뭔가 가득가득 차 있는 느낌이다.

정문 바로 왼편에는 아트샵.

관람료는 유료로 일링 거주민이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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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전시는 이런 작은 건축물.

안토니 카로의 추상조각 작품들.

사진처럼 직접 올라가 볼 수도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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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전시실에서 뒷마당으로 이어지는 문.


갤러리를 나와서 아트샵으로.

그전의 어떤 아트샵보다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이제 피츠행어 저택을 구경하러 이동.

이 건축물 자체가 또 역사적 건물이라고 한다.

과거의 저택을 구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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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여전히 아동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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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도 카로의 작품들이 있다.


아이들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었나?

일링이 가족단위의 런더너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한다.

어쩐지 이 모습을 보니 이해가 가는 것 같았다.



ep.6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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