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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행복 Mar 04. 2024

노란빛

시와 그림으로 여는 아침

노란빛


차가운 겨울 가득했던

회색 건물들 사이로


노란 산수유꽃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작고 노란빛이

얼마나 밝은지

내 마음도 환해집니다.


반가운 봄소식에

직박구리도 신이 나는지

삐익하고 소리냅니다.


봄 산책 나온

아이의 얼굴에도

봄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봄은 그렇게 모두에게

설렘을 가지고 옵니다.


_3월이네요.

입학, 새 학기, 새 가방… 모든 게 설레는 달이지요.

추운 바람만 가득한 곳에서도

때가 되니 꽃을 피우고 싹이 틉니다.

얼마 전 아파트 사이에 고개를 내민 노란 산수유꽃을 보고 참 반가웠어요.

드디어 봄이 오는구나 싶어서요.

이제 날이 더 따뜻해질 텐데

찾아올 봄꽃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렙니다.

셀렘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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