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리사이클 환경마라톤
첫 번째 대회는 4월 26일에 있었던 제2회 리사이클 환경마라톤이었다.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도 안 나고 사진도 없다.
그리고 두 번째는 6월 1일 새벽강변 국제 마라톤이다.
사진도 제대로 남기지 못한 첫 번째 대회보다 이번에는 여유가 있었다.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모이는 것은 똑같았다.
코스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약간 달랐다.
해 뜨고 난 직후인 7시 30분 출발이라 달릴만했다.
지난 기록보다 1분 당겨서 들어왔다.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기특하다.
아쉬웠던 점은 사람이 많아 초반 1km를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5킬로미터라 아쉬움이 많다.
그래서 중간에 속도를 5분 30초까지 내봤는데 죽을뻔했다.
마지막에 조금 천천히 들어왔다.
내 페이스에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다.
욕심내는 순간 다 망치는 것이다.
32분에 들어왔는데 목표는 30분이었다.
너무 당연한가?
배 번호 디자인도 이전과 같아 조금 아쉽다.
메달도 조금 작은...
달리기를 하다 보니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유명한 대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쁜 메달도 많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조금 큰 대회에 많이 나가고 싶다.
물론 5km 보다 조금 더 발전된 상황으로 말이다.
현재 접수 성공한 대회는 마블런, 어스 마라톤이다.
연습을 잘 해서 내년에는 하프도 도전하겠다.
같이하는 동지가 있다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이다.
마라톤은 나란히 뛰는 운동도 아니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어느 순간 흩어지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힘이 났다.
대회가 끝나고 같이 먹는 음료와 빵이 맛있는 그 이유겠다.
긍정의 힘 마라톤은 9시 출발인데 살아는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