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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유 Jul 26. 2024

[시] 굳은 마음

푸르른 하늘 아래


푸르른 하늘 아래 떨어진
나라는 사람아.

어디 한 편의 외골짜기에
흘러들어서

굳은 정신으로 뻗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나

넓은 강 안에 침몰한 배처럼
어디든 펼치지 못하고 떨어질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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