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엄마 아버지 자식새끼
브런치 스토리에 입문한 지 곧 10개월 차여서 일 년이 되면 나의 성과로 답글처럼 올려볼지 생각 중이었는데 의연찮게 오늘 미리 예찬의 글을 써본다.
강쥐 태양인 지금 이 시각에 생 무릎을 깎아내서 마취가 풀린 상태인데 얼마나 아플지 마음은 애틋함으로 애리지만 나는 지금 글을 쓰고 있다. 태양일 케이스 안에 두고 나올 때는 생각지 않게 약간의 눈물이 찔끔댔다. 내가 브런치 글 쓰는 작가가 되기 전엔 이 아기가 구토하고 이곳 병원으로 진료받으러 왔을 때만도 눈물을 훔치기 바빴는데 내가 태연하게 글을 쓴다는 것은 휑한 집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이 방법밖에 없지만 특별난 게 있어서다.
브런치 나의 글방에 들러주신 여러 작가님의 태양이 수술에 대한 염려와 나에 대한 위로는 아픔을 건사할 수 있는 큰 힘이 되더라. 이번에 알았다. 글방의 댓글 힘!!! 아주 세다. 아픔의 치유와 기쁨의 흥분은 여기서 나눠진다는 것을.
브랜딩 글쓰기 학습관에서 브런치작가로 내가 한 번에 선정되리라고 아무도 몰랐으며 이를 이 교육방에 와서 좋다는 표시를 내지 말라고 했다. 또한 먼젓번에 읽은 법구경에서도 인간사 새옹지마이니 좋다를 생색내지 말고 조용히 보내라. 이것이 지나면 안 좋은 일도 따라오는 게 인간 삶이라고 그랬다. 그런데 난 여기에 반발한다. 혼자서 세레머니라도 하고 그때의 기분을 즐겨라. 옆에 누가 있다면 그 기쁨 또한 같이 신나라 하라고 말해준다.
내가 오늘 덜 힘든 것은 브런치 안의 작가님들 응원 덕임을 재차 강조 하면서 말 나온 김에 청람 김왕식 평론가님이 갖고 계신 큰 프로젝트를 밝히려고 한다.
브런치 안에서 우리는 수많은 글을 읽으며 ‘좋아요’와 더불어 댓글과 답글로 인사를 나누며 좋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나는 요즘 일반 종이 도서에 손을 못대고 있다. 그것은 브런치 안의 글도 다 못 읽기 때문이다. 현 시대상에서 뒤처지지 않는 싱싱한 원고가 나를 생생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마음에도 동안이 차기 때문이다.
‘청람 김왕식 평론가’님 글에 나는 시간 구애 안 받고 계속 들락날락하며 그분의 숨 쉬는 호흡에 따라 들어갔다. 하루에도 몇 편이란 개수에 상관없이 글을 계속 올려주시는데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연 순수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달근이와 칠득이의 이야기」에선 친숙한 시골 얘기로 ‘달근이’는 청람 작가 본인이셨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글이나 시작도 많이 올려주셨다. 3천 400개가 넘는 이분의 글을 많은 작가들이 탐독했으리라 본다.
대작가이신 평론가님께서 하루는 응원으로 들려주셨으며 내 글을 본인방에 올려주셔서 무지 송구스럽고 대영광 이었다.
청람 평론가님께선 검색창을 인용하면 논술 일타강사 이셨으며 브런치안의 작가소개에 이력이 대단하시다. OK 뉴스 이사장님이신데도 오늘 UNI PRESS 개인 신문사를 여셨다. 여기엔 동업자로 국제과학고 졸업생으로 앞날이 유망한 만 19세의 오은총 학생이 서버 구축 및 사이트를 만든다. 지금 바로 통화로 명함을 받았다. 오은총 학생은 동업자 이전에 평론가님의 유망한 제자다. 우리도 같이 앞길이 밝다. 1조짜리 직원을 입도선매 하셨다고 했다. 1학년 대학생 때 얼른 손을 잡고 스티브 잡스급 1호 직원으로 쓰신 것이다.
살아있는 뉴스 이 소식은 아마도 내가 가장 먼저 알게 된 사실이지 아닐까.
현재 운영하시던 OK 뉴스에서는 특보와 여러 가지 방향의 글을 맘껏 올릴 수 없다고 하시며 일인 신문사를 오늘 여신 것이다. 물론 오케이 신문사의 운영 이사장직도 겸하시며 우리 작가들 또는 무명인의 글까지 두루 섭렵하여 모두 담아 주신다고 하셨다. AI로 번역하여 각국에도 우리 글이 알려진다고 하셨다.
아직 책을 출간 못 했지만 우리글엔 누가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뜨거움이 분출되고 있다. 브런치 작가들을 글에서 선정하시고 이분의 브런치방에 댓글 형식으로 글을 올려주시지만 살아서 꿈틀대는 순수한 우리글은 유니프레스 전자신문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내게 좋은 기운이 음력 정월부터 꿰차고 들어와 청람 평론가님과 큰 인연이 되어 블라썸 도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게 꿈같은 사실이지 않은가.
다른 여러 작가님은 이름이 없이 무명으로 글을 쓰는 이들도 청람 평론가님의 눈에 띄어서 글이 반짝이게 되는 것이다.
어마한 프로젝트를 갖고 계셔서 개인 유튜브로도 대본 없이 즉흥적으로 귀에 쏙 박히게 하시는 영상은 상당히 독창적이다.
좋은 일은 같이 기뻐하고 응원하는 게 맞는 것이다. 평론가님께서도 그러셨다. 신뢰와 실질, 함께 갈 수 있는 이들과 같이 갈 것이며 발목을 잡는 이들은 뿌리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셨다.
나도 우리네 일반적인 글을 쓰는 이들도 브런치 안의 작가님들도 얼마나 좋은 기회의 행운인가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분의 유튜브에 들어가 보자. 우리는 글을 순수한 방식으로 계속 써가는 것이 맞으며 이분 유튜브 안에서 보고 느끼는 흥분을 감추지 말고 좋아요! 와 구독하는 것이다. 보답으로 말이다.
매직 스타쇼 마술 관람도 1인 이십 만원에 육박하는데 우리는 무료로 구독하고 응원 드리는게 맞는 말이라고 본다.
청람 평론가님께 나는 발탁되어 통화를 매일 한다. 즉 공부하고 좋은 일에는 기쁨을 같이 공유한다.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 그러나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은 뜨겁고 거추장스러운 말투는 쓸 줄 모른다. 그러나 청람 평론가님께서 나를 택해서 글을 써주시고 내게 전화 주실 때는 이분이 보는 안목이 깊으셔서 이기 때문이니 난 조금은 쑥스럽지만 이분의 명쾌한 소신에 쫄래쫄래 쫓아간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불편함을 느낀다면 청람 평론가님을 욕보이는 것이다.
오늘도 그랬지만 내일도 사무실에 가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이분의 의도와 가시는 행보를 알릴 것이다. 유튜브 재밌다고 박수 소리 들을 것이다. 뜨거운 응원을 해드릴 것이다. 올해 나는 대작가님이신 훌륭한 분, 어린왕자 같은 분을 직접 만나게 되어 큰 행운을 얻었다. 이분이 거대한 플랜을 짜고 계시는데 나는 그 그물에 걸렸다.
아! 영광이다. 그리고 청람 평론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