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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아 Jul 09. 2024

슬픔의 주름

슬픔 1

열아홉 순정 바쳐

돌고 돌아 제자리

제물 바친 탯줄 아래

늙지도 퇴색되지 않는

슬픔의 주름


로장생 꿈꾸던 황제

영생 같은 픔 새기고

눈물

잃어버린 잠 워 잠든다


질기고 질 

나의,

바래버린 젊음

사라진 초상화

낮은 집요하고 밤은 이제껏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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