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마음 잡화점
02화
실행
신고
라이킷
56
댓글
4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낮은소리
Sep 20. 2024
여름철 이사는 절대 사절!!
변화
지난
한 달이란 기간 동안
주변 변화가
있었는데
.
5년 넘게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하게
되었다
.
전에
살던 아파트
에서
몇 분 거리의
가까운 곳으로 주거공간을 옮겼지만
엄연히
이사는 이사이다.
다들 하는 이사인데
이번
이사는
유독 힘에
부쳤다
.
올초부터 전세를 내놓았으나 세입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었고, 늦게나마 어찌어찌하여 내생에
처음으로
8월
,
여름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올해
여름은
역사상
얼마나
펄펄 끓었던가?
도시는 밤낮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고,
이삿짐 전문 업체에서
다
해주지만,
부동산과, 관리사무실, 법무사일등 동분서주하며
처리할
일들로
나는
나대로
혼이
반은
나간 듯이 바빴다.
게다가
8월 초에 딸아이
미국
보내느라 한차례 진을 뺀 상태!
무덥고
습한
날씨까지 한몫하는 바람에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니
옛날
한 많은
할머니들이 고단한 삶에 대해
푸념하듯,
괜히
신세한탄이
절로 나왔다.
워낙에
예전부터
허약체질이라
여름만 되면 잘 먹지도 못하고 비실비실 대며 누워있기 바빴다고 하는데
반백살이 넘은 나이
에도
여름철만 되면 어김없이
여름앓이를
한
다.
그리고
또
큰 변화든 작은
변화에
걱정과 두려움이
유달리 많다.
그런 관계로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타입에다가
성격은 또 얼마나
예민한
가?
전에
살던
아파트와
다른 구조의 새 아파트에
적응하느라 나름
마음고생을 하였다
이제야
이사 온
공간
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의
서랍 속,
이삿짐
업체에서
주방 깊숙한 곳에 순서 없이 넣어둔
그릇들과
창고의
물건들, 옷가지들은
온
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핑계를 대자면 이사해 놓고 긴장이 풀리면서 지독한 여름 기침감기로
몇 주간이나
앓은 게
큰 원인이
기도 하고
만사가 다 귀찮기도 하였다.
이번
이사가 내겐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거웠던 것이다.
어느덧
9월
추석도
지났고
계절상
분명
가을이
지만 아직도 체감온도는 한여름이다!
이러다
어느 순간 사계절이 증발하여 여름과 겨울
만이 존재할 것 같아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스트레스
관리와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
언젠가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다시 한번 마무리 집정리를 해야 한다.
앞으로는
여름철
이사는 절대 사절이다!!
keyword
이사
여름
변화
Brunch Book
금요일
연재
연재
마음 잡화점
01
"인간은 모두가 죽는다"
02
여름철 이사는 절대 사절!!
03
스마트폰 초기화
04
닭살루틴
05
몰랐다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