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 티
알마전 학부모님께 받은 예쁜 색깔 가득한, 제주향기가 가지런히 놓여 있는 차박스~
아마 겨울방학 때 자녀와 함께 제주여행을
다녀오시며 사 오신듯하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맛과 향이 다양한 차들이 곱게자리했다.
요 이쁘고 향기로운 차를 아까워서 어찌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고른 "유채꽃&살구향 티" 봉지를 뜯어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쪼르르 붓는다
음~ 유채꽃향과 살구맛의 상큼함이 코끝을 감돈다~
은은한 티향으로 평온함을 찾아오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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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커피에 익숙해진 일상에 이렇게 차를 마시는 시간이 한층 우아해지는 느낌도 든다.
오늘 하루도 이 아름다운 향을 간직한 제주의 특별한 색깔처럼. 우리 학원의 학생들과 새봄의 하루를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