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승하글 Jul 21. 2024

Dear



다정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고 내가 지금 가진 온기가 따뜻하 다면 그 따뜻함을 온전히 전해줄수있는 그런 사 람이 되어주고 싶다고 그날 작고 고운 네 손을 잡으며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 끝 에 내 마음은 이런 데 네 생각은 어때? 하며 네 마음을 물어보고 싶었다. 너만 괜찮다면 우리 아주 오래 함께 하자고 때마다 함께 손 을 잡고 거리를 거닐고 네가 좋아하는 예쁜 카페를 함께 가서 사진을 찍는 일도 그런 너 를 내 카메라에 담는 일도 날마다 그런 너를 상상하며 설레여 하는 일도 내가 하고 싶은 데 괜찮겠냐고 꼭 물어보고 싶었다.

이전 06화 /30920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