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돌아오는 계절에 맞게 예쁘게 차려입은 너를 보고 싶어 내 하루는 온통 너로 가득 차 있어 내 온 신경도 너한테가 있고 말이야 나는 그냥 네가 웃는 모습이 좋아서 무작정 너를 웃기는 사람이야, 내 망가짐 따위는 신경 쓰지 않지, 네가 웃으면 나도 따라 웃게 돼 그리고 그 웃음 속에서 생각하지 ‘살아가는 동안 너의 그 예쁜 웃음은 내가 꼭 지켜주고 싶다’ 하고 말이야. 뭐 별거 있겠어? 사랑이지, 사랑이라는 두 글자로 모든 게 설명이 되잖아, 그렇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너지만 매일 예쁘지 않아도 돼, 물론 어떤 모습도 다 예뻐 보일 테지만 가끔은 편해도 돼 아니다, 매일 편해도 상관없어,
나는 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으니까 계절마다 예쁜 옷을 입은 너를 보고 싶다는 말은 그냥 앞으로 모든 계절을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이야 그게 다야, 새삼스럽게 무슨 고백이냐고 오늘 무슨 날이냐고 물어온다면 이렇게 이야기할 거야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평생 잊지 않도록 살아가는 내내 지금처럼 뜬금없는 고백을 할 거라고 5년을 만나도 10년을 만나도 내가 이렇게 고백할 거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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