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誠心)

정성스러운 마음

by marina



구름 노닐던 푸른 솔가지 위로


맑간 이슬 함초롬이 맺혀있다.


새벽녘 다녀간 흔적인가


푸른 꿈 고결히 이어가라고


작은 정성 가지런히 놓았나 보다.



해맑은 아침 햇살 푸른 잎 앉아


솔바람과 한동안 사이좋더니


풀포기마다 고운 햇살 나눠야 한다고


아쉬움 가득 안고 돌아서며


푸르게 더 푸르게 키워가라고


햇살 한 움큼 놓고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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