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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운 Sep 01. 2024

책 한 권 출간 인생이 바뀐다 4강

제4강 책을 쓰면 무엇이 좋은가? - 1

책을 쓰라고 권유받을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곤 합니다.


"글을 잘 못 쓰는데 어떻게 책을 내죠?"

"책을 출판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지 않나요?"

"성공하지 못했는데 책을 내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책을 내려면 경험이 부족합니다."

"책을 쓸 시간이 없어요."

"언젠가는 출판할 거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책도 잘 읽지 않는데 어떻게 책을 쓰죠?"

"제가 쓴 글을 누가 읽어줄까요?"

이러한 핑계는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핑계 대신 책을 쓰면 좋은 점을 생각하며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책을 쓰는 것은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책을 쓰는 일은 즐겁습니다. 한번 맛을 들이면 중독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중독입니다. 판사나 의사의 일이 책을 쓰는 것만큼 재미있을까요? 보람은 있겠지만 그렇게 재미있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책을 쓰는 일은 보람과 재미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자신이 쓴 책을 읽은 독자로부터 좋았다는, 감동받았다는,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느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책 쓰기는 일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입니다. 책을 쓰는 인생은 행복합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된 책은 개인의 콘텐츠가 되며, 마케팅에도 도움이 됩니다. 책을 쓴 사람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게 됩니다. 자신이 쓴 책에 명함을 넣어서 주면, 그 분야에 대한 신뢰를 얻게 됩니다. 책을 출판하면 출판하지 않았을 때보다 여러 면에서 유리합니다.

인생에는 터닝 포인트가 있습니다. 취업이나 결혼과 같은 중요한 사건들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변곡점이 됩니다. 책을 출판하는 것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출판하기 전과 후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은 박사 학위와 같거나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됨을 의미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펙이 중요한 만큼,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스펙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외국 유학을 가지만, 저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책을 쓰세요. 그것은 외국 유학보다 더 훌륭한 스펙이 됩니다."

책을 출판하면 작가라는 스펙을 갖게 됩니다. 우리 사회에서 작가라는 직업은 특정한 사회적 지위와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출판한 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책을 출판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그것은 대단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큰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글로 옮기면 그것은 대단한 일이 됩니다.


 책을 출판하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수입과 명성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의미를 가지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책을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면, 책을 출판한 전문가와 그렇지 않은 전문가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관공서의 스토리텔링 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이력서에 저서를 기재할 수 있습니다. 관공서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 저서는 가산점이 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이는 국가에서도 책을 출판한 사람을 더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을 출판하면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책을 출판하면 예술인 복지 재단의 창작 디딤돌 지원금 30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원금을 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이는 실질적인 금전적 이익을 의미합니다.


 모든 인간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을 쓰는 것은 정신을 책에 담는 행위입니다. 인간은 죽어 사라질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정신은 책에 남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유명한 속담이 있습니다. 이름을 남기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책을 남기는 것입니다. 사람은 죽어도 책은 남습니다.


 인류의 발전은 기록 덕분입니다. 울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에는 선사시대의 상징, 그림, 한자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 덕분에 인류는 지식을 축적할 수 있었고,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더 멀리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책을 남기는 것은 자신의 지식, 지혜,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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