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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

by 김추억

[보고 싶어요
보여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내게 와 주세요
내가 갈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메세지를 보내는 상상을
수없이 하다가
그냥
머릿속에 있는 그를
눈 감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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