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8. Sentence] Sunny day
D-68. Sentence
"Sunny day."
오늘은 다음 주에 있을 최종보고로
급하게 회의가 잡혀
선배 사무실에 다녀왔다.
점심을 먹으며 얘기하자는 선배의 제안에
선배 사무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브런치 카페로 향했다.
나는 지금 글을 쓰려고
내가 찍은 사진을 다운로드할 때까지도
Sunny Day를 Sunday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진짜 요즘은 내 정신으로 살고있는지도
모를만큼 정신이 없다.)
그래서, 나에게 Sunday의 의미를
적고 싶었는데. 썬데이가 아닌 써니데이였다니.
ㅎㅎㅎ
(참고로...
나에게 Sunday는
가장 바쁘고, 정신없지만
일주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는 귀한 시작이다.)
카페문에 적혀있는 메모가 인상적이다.
Monday to Sunday까지.
늘 Sunny day이길 소망한다.
어제도 보고서 작업으로
늦은 새벽까지 일 해야 했고,
오늘도 빼박의 새벽근무모드이지만,
상황에 상관없이
내 마음만큼은 늘 빛을 간직하고 있기를 소망한다.
사람은 늘 변하고,
상황은 늘 알 길이 없지만.
내 마음만큼은
지켜갈 수 있기를 다짐한다.
다음 주까지는
첫째 둘째 방학에.
프로젝트 막바지에.
정신없이 마구마구 달려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내 마음만큼은
늘, Sunny Day.
Sunny Days in my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