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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어디서나 일정하게 존재한다는 불변의 법칙

by 태섭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동료 때문에 불편해.


직장 내 유명한 법칙이 있다.

그것은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일명 “뭐야 저런 애가 또 있었네!”

그 사람을 계속 문제 삼으면

앞으로 직장 생활하기 힘들다.

이 사람이 없어지면

다른 사람이 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편안하게 반응해 보자.


음식을 먹을 때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

나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은 싫어하는 음식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다른 사람은 좋아할 수도 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따로 있지 않고

내가 좋아하고 내가 싫어하는 거다.

(나도 누군가에게 '또라이' 일수도..)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귀면

백 명 중에 열 명밖에 못 사귀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 안 드는 사람

상관없이 두루 사귀면

백 명을 다 사귈 수 있다.


사귀는 게 싫다면 혼자 지내면 된다.

다만, 일상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내에서

끊임없이 외롭거나

모든 것들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자기의 기호에만 집착하면

그만큼 관계 범위가 제한된다.

이제는 남을 위해가 아닌 나를 위해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면 내가 편안해진다.



ps.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요즘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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