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아빠랑 같이 쉽게 읽는 소아피부과 교과서 23화
신생아 피부 관리 3 - 미숙아의 피부 관리
이 전에 말씀드린 대로 표피의 두께는 임신 주수와 반비례해요
25주 된 조산아는 만삭 신생아의 반정도밖에 안 돼요
조산아는 외상, 피부 수분 손실, 피부를 통한 약물 흡수 중독에 더 취약해요
임신 30주 미만 조산아의 경우에는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과도해져서 생명에 위협을 주기도 해요
출생 후에 아이를 폴리우레탄 포일에 싸서 습도가 80% 이상인 가습 인큐베이터에 넣어요
습도가 계속 높으면 감염 위험이 증가하니까 단계적으로 습도를 줄여요
연화제 (emollients)가 미숙아의 미성숙한 표피 장벽의 기능을 개선시켜요!
33주 미만의 미숙아를 한 연구에서 연화제를 사용한 아이들이 수분손실이 감소하고 피부 점수가 좋았어요
응고효소 음성 포도상구균 감염, 병원 내 감염, 전신 칸디다증의 위험은 오히려 증가하였어요
연화제를 무조건 바르는 게 좋지는 않아요 의사와 상의 하에 적절하게 바르는 게 중요하겠어요
미숙아들은 검사와 치료 시술을 많이 받아요. 이때 의료진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외부 손상이 생겨요
인공호흡장비, 정맥 카테터, 드레싱, 소독제 등으로 발생했어요
접착테이프는 최대한 아껴서 사용해야 해요
제거할 때는 한 손으로 아래 피부를 잡고 다른 손으로 조심히 접착제를 벗겨요
온도 프로브의 경우에는 신생아 피부와 테이프 사이에 펙틴 장벽으로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연성 실리콘 접착제를 이용하면 드레싱 교체 시 통증을 줄일 수 있어요
폴리우레탄 폼도 드레싱에 적합합니다.
피부로 산소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에는 전극 위치를 4시간마다 바꾸어요
용어정리
연화제 :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피부에 바르는 보습 트리트먼트. 피부를 보호막으로 덮어 수분을 가두어줌. 로션, 스프레이, 크림, 연고 등으로 활용되며 하루에 3~4차례 보통 사용.
전신 칸디다증 :
칸디다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한 감염증. 많은 종류의 칸디다는 우리 몸에 자연스럽게 서식하는데 너무 많이 번식하게 되는 것이 문제. 이 칸디다가 혈액에 들어가게 되면 장기나 뼈를 감염시키기도 함. 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발생함.
드레싱: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상처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하여 상처에 붙이는 패드나 재료. 드레싱은 붕대와 달리 상처와 직접 접촉하도록 설계. 출혈을 막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상처를 소독하며 통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음.
오늘 공부 끝!
피부 치료는 꼭 피부과 의사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