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3] 동료 너머에 있는 가족을 보자

by 현용석

회사는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그리고 직원들은 그 이윤을 만들어내야 하는 책임이 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회사에 어떠한 실적도 직원 한 명이 만들어 낼 수 없다. 여러 직원 또는 여러 팀에서 하나의 목적으로 맡은 일이 더해져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내 동료의 문제가 자주 눈에 띌 수 있다. 다만,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동료들 중에는 일부러 불량을 만들고 실수를 하려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원하는 일을 찾기 어렵듯이 그 누군가도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긴 인생에서 일부의 시간이다. 반대로, 내가 회사에서 누군가보다 좀 더 인정을 받고 있다면 내가 인생의 긴 시간에서 잠깐 그들보다는 운이 좋은 상황이지 않을까. 나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면 이를 감사해하고 좀 더 바란다면 내가 겸손함을 가지고 있다면 그 동료들을 더 도와주고 조언을 주고 싶을 수도 있다. 내가 그들과 지금의 회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다른 곳에서 만난다면, 그리고 그들의 능력이 나보다 뛰어나다면 그들이 나에게 어떻게 대해주길 바랄까 생각해 보자.



회사에서 만나는 모든 동료는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며, 남편이며, 부인이며, 엄마이며 아빠이다. 살면서 잠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그들에게 폭언을 하고 절제되지 않은 행동을 취한다면 과연 옳은 일일까? 어쩌면 그 폭언을 듣거나 무절제한 행동을 당하면서도 묵묵히 참고 있는 그들이 나보다 훨씬 존중받을만한 인격체가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만난 곳은 그들에게 있어 직장이다. 내가 내 동료에게 말하고, 행동하기 전에 항상 그 옆에, 이 회의실에, 같은 공간에 그들의 가족이 함께 있다고 생각해 보자.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좋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을 할 때도 조언을 할 때도 화가 날 때도 모든 말에 있어 상대방의 가족이, 자녀들이 사무실 내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노력해라.


그렇게 그 행복을 서로 지켜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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