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해결법
아침을 먹고
밥이 남아 있지 않으면
점심과 저녁에 먹을 밥을 한다.
아침 먹고 돌아서면 점심을 생각한다.
백수 시절에 밖에서 밥 먹을 일이 없어서다.
점심을 먹고
밥이 남아 있지 않으면
저녁만 할까, 내일 아침까지 할까.
안 해도 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저녁을 먹고
밥이 남아 있으면
내일 아침은 남은 밥으로 먹으면 된다.
저녁을 먹고
밥이 남아 있지 않으면
저녁에 다시 세끼 밥을 안쳐서
내일 종일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시골집 마당놀이를 가거나 콧바람 쐬러 나가면 점심은 밖에서 먹는다.
두 끼만 먹고 한 끼 밥은
다음날 아침에 먹으면 밥이 맛이 없게 된다.
그러면
아침에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저녁에 두 끼만 안쳐서
아침과 점심에 먹고
저녁에 새로 밥을 하면 되고
점심때 이벤트가 있으면
아침과 저녁에 먹으면 OK다.
어쨌든 내일 할 일을 생각하며
저녁에 두 끼든 세끼든 안치면 된다.
먹다 남으면 냉동시켜서 모자랄 때 녹여서 먹으면 되지요.
괜히 걱정이야! 되는대로 하면 될 것을... 걱정도 팔자랬지!
고민 해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