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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Jul 20. 2024

산책

시,에세이

집 근처에 산책하기 좋은 장소들이 꽤 있어서 그런지

어머니는 나에게 산책을 같이 나가자며

자주 권하고는 하셨었다.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공원이 2개 정도 있고

좀 더 가면 안양천도 있어서

집이 있는 위치가 산책을 하기 좋은 장소였다.

안양천엔 자전거를 타러 자주 갔었고

공원은 주로 밥 먹고 난 후나

아침에 가서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게

몸에도 활력이 차면서 좋았었다.

공원 주변 근처에 산이 있었는데

산책하다가 등산을 하고 싶을 땐

자연스럽게 산으로 올라가면 되기도 하고

공원만 좀 거닐다 돌아가도 돼서

괜찮았던 것 같다.



나는 주로 생각을 정리할 때나

머리가 좀 복잡할 때 산책을 나갔는데

머리도 맑아지며 잡생각이 사라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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