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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연 Sep 16. 2024

물고기

시 | 몽연



너라는 광활한 바다를 헤엄친다

춤을 추는 산호들과 한 몸이 되어

열심히 지느러미를 흔들다가

유리에 머리를 쾅 부딪히고 알았다

바다가 아니라 어항이었구나

/물고기, 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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