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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슴속호수 Aug 12. 2024

그냥 그렇게 살아보리라

인생 택시



그냥 그렇게 살아보리라


  

잔잔한 바다 너머 섬마을에

아름다운 집을 지으며

다정한 손 꼭 잡고

함께 꿈을 꾸며

평화롭게 살아보리라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 떠가고

작은 시냇물 흐르는 곳에서

물욕 없이 아담과 이브처럼

서로의 마음 깨끗이 씻어

평온한 삶을 함께 나누며

그렇게 살아보리라     


집 앞 텃밭에 꽃과 채소 심고

작은 산에 열매 가득 심으며

어슴푸레 보이는 육지를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당신과 섬을 둘러보며

평화로운 하루를 살아보리라     


아침이면 따스한 햇살 가르고

기지개 켜는 당신의 모습

행복한 미소로 

하루를 시작하며

그렇게 살아보리라      


저녁이면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

별빛 아래 고요히 바라보고

살랑이는 바람에 마음을 맡기며

당신의 눈동자 속에 평화 찾아

그렇게 살아보리라     


내일이 오면 

세상 속으로 달려가

당신의 필요를 채우고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

그렇게 살아보리라     


외로움이 찾아오면

보고 싶은 이들 초대하여

화려한 파티로 즐거움을 나누며

당신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냥 그렇게 살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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