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옷깃 감아 쥐고
꿈을 품고 사는 것은
가슴 속에 별 하나를
지니는 것 같아
그 별이 벅찬 감정을 일으키고
인생의 길에 희열을 더하며
삶의 든든한 지지대가 된다
꿈의 모양은 다르더라도
그 꿈은 현악기의 현처럼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고
삶을 감미롭게 감싸며
세상의 작은 것들까지
의미 있는 빛으로 채운다
내 삶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서로 맞대며 반복되지만
가슴 속 호숫가에 핀 꿈이라는
한 송이 꽃을 바라보며
그 속에 담긴 비밀을 느낀다
그 꿈은 잔잔한 물결 속에서
영원히 피어나며 나를 감싸고
끝없는 여운을 남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