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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zabeth Kim Mar 15. 2024

이제 진짜 시작인가

여정의욕구 프로젝트 시작에 대한 설렘

요즘 비즈니스 미팅이 매일이다. 많은 고민과 글 정리 후 매일 미팅이다. 드디어 오늘 미팅으로 개념 정리가 되고 명확한 전달을 마쳤다.  기분이 정말 좋았고, 이런 기분이 참 오랜만이었다. 이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인가 보다. 미팅의 내용을 정리하고 싶어 정리해 본다. 



"당신의 여정, 삶의 의미를 찾는 여행"


여행은 목적이며, 여정은 과정이다. 

Shift Makes Story!

이 동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여정입니다.


삶은 풍족하지만 당신은 여유롭지 않으신가요? 

"

쉼이 필요해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하고 있지?

남은 인생, 나는 뭘 하고 싶지?

내게 여유로운 환경과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소통이 되지 않아 외로워

난 무엇을 위해 존재하지?


이런 내적대화가 들리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Elizabeth가 동행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이민 25년 차 Elizabeth Kim입니다.


낯선 외국땅에서 빽 없고, 돈 없고, (캐나다)학벌 없던 제가 40대에 캐나다 공무원(MPAC/OACETT)으로 자리 잡을 수 있던 가장 큰 힘은 세 가지 원칙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1) 놓지 않은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

2)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3)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 그게 제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입니다. 

캐나다와는 전혀 다른 사회 속에서 산 2년간의 한국생활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등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이었습니다. 


삶의 경계를 허물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한국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적은 글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삶의 깊이를 탐구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여정의 욕구 기획동기


2022년 3월 2일,

캐나다에서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오기를 결정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간의 이동을 통해 한국에 있는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2년 전 그날부터 한국생활의 여정을 글로 남겼고, 그 글은 저를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정의욕구”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이 행복감과 성취는 잃은 채 목적만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리고 계셨습니다.


공부->대학->졸업->취업->결혼->육아->건강.... 

끝없는 경쟁과 싸우며 살아남기 위한 사투의 사회현상을 보며,

소통의 부재

쉼 없는 돌진

낮은 자존감

.

.

결국 과거의 제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동. 즉, 이런 공간의 이동이 없었다면 제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을 겁니다. 

"진정으로 삶에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여정의욕구는 


1)소통: '같이 걷는 이야기, 함께 쓰는 여정, 발견하는 나'

2)공간이동: '벗어나야 비로소 느끼는 삶의 가치'

3)쉼: '대자연이 선사하는 경외감 그리고 치유'

를 통해


당신의 여정, 삶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Story 


시간, 공간, 인간이라는 3간(間)이 서로 엮여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고 삶이라고 했습니다. 즉, 한 세상 사는 일이 이 세 개의 간을 통과하는 일입니다. 이 3간 중에서 비교적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공간입니다. 
상대적으로 시간, 인간은 자기 마음대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공간이 어디냐에 따라 인간 삶도 바뀝니다. 공간이 바뀌면 시간의 흐름도 달리 흘러갑니다. 그 공간에서 만나는 인간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즉, 어떤 공간에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자기에게 기쁨을 주고 세상의 시름을 달래주는 특정한 공간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조용헌 박사. 저서 "내공" 발췌 중에서> 


“공간을 바꾸면 인간이 바뀌고 시간도 다르게 흐른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공간의 이동, 그 속에서 만난 커뮤니티, 사람들과의 만남은 분명 한국과 달랐습니다. 


감동에 울어 버린 마흔 생일잔치: 캐나다에서 치른 내 생애 최고의 날!

.

.

.

입구부터 심상찮았다. 40이라는 숫자와 생일 축하 메시지 풍선들이 써져 있어 난 직감했다. 이게 나의 또 다른 40세 생일파티였다는 것을. 뒷마당에 들어선 순간 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분들의 모든 자녀분들과 손주들이 다 모여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였던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내가 이런 과분한 사랑과 따뜻함을 멀리 있는 타국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걸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난 40세 생일파티를 이분들과 세 번이나 치르게 되었다. 이때의 순간은 지금까지도 내 생에 잊지 못할 최고의 날이며 진심으로 그분들께 감사했고 늘 가슴이 뭉클하다. 


P.S. 이분들은 여전히 내 생일에 손으로 직접 쓴 카드를 보내주신다.



넓디넓은 땅너비를 가진 캐나다에서 지난 25년간 대자연을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그 속에서 사색하며 살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시, 캐나다에서 한국땅으로의 공간 이동으로 한국사람들과의 인간관계는 다르며, 

한국에서의 시간흐름은 분명히 다름을 하루하루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정의 욕구를 통해 놓치고 있던 가치 있는 삶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공간의 이동을 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이 달라지고 그 속에서 만나는 인간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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