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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zabeth Kim Mar 22. 2024

온타리오 최고의 힐링

CN타워/나이아기라를 뛰어넘는 원시 그대로의 자연속 힐링 투어

5대호를 키워드로 하는 여정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자료를 찾다 보니 5대호를 다루는 한국에 있는 한국 여행사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한국 여행사가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모르긴 몰라도 내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2024년 3월 현재, 난 어디서도 찾지 못했다. 내가 이런 여정을 기획하게 된 것에 참 신기함을 느낀다. 


세계적인 월드 투어 코스인 5대호를 다루는 여행사가 왜 없을까? 물론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5대호 크루즈는 있다. 하지만 동행하며 하는 도로 여행은 없다. 아마 내 여정이 한국인 최초인 것 같다. 가슴 벅차고 설렌다. 


5대호는 이름에서부터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그중에서 이 글에서는  도시에 위치에 있는 CN타워,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나이아가라를 뛰어넘을 수 있는, 턱이 빠지도록 아름다운 온타리오주의 자연경관을 소개한다.


https://northernontario.travel/outdoor-adventures/tourist-attractions-ontario


Conor Mihell의 글을 바탕으로 써본다. 캐나다 온타리오는 갈 데가 많다. 관광명소로 전혀 부족하지 않은 곳이다. 토론토의 CN타워, 나이아가라, 오타와의 유명 박물관 등을 보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든다. 최근엔 알곤퀸 주립공원과 브루스 반도의 국립 해양 공원 등의 명소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런 유명한 곳에만 집중하다 보면, 캐나다는 캐나다 쉴드(Canadian Shield)의 소나무와 화강암, 오대호의 험준한 해안선, 온타리오 북서부의 끝없는 한대림 등 광활한 자연을 놓칠 수 있다. 지도를 펼쳐 온타리오의 남, 동, 중부 너머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해 본다. 


1. Agawa Canyon(아가와 캐년)          

쑤세모리 북쪽에 있는 장엄한 지형이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미술가인 그룹 오브 세븐의 H.E.H. 맥도널드 (J.E.H. MacDonald)가 "에덴동산"이자 "리틀 요세미티"라 묘사했던 곳이다. 아가와 캐넌 기차와 기차역 근처에는 풍부한 역사와 야생동물이 어우러진 경치 좋은 산책로가 정말 많다. 


출처: https://northernontario.travel/outdoor-adventures/tourist-attractions-ontario



2, 레이디 에블린 강(Lady Evelyn River)

레이디 에블린 강은 온타리오 주 북동부의 테마가미(Temagami) 야생 지대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야생의 물길은 원주민 이름인 멘자마고시피(Menjamagosipi), 즉 "송어 개울(Trout Streams)로 표현된다. 이 강은 두 갈래로 나뉘어 흐르는데, 카누를 타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강이다. 전설적인 카누 가이드이자 작가 겸 예술가인 합 윌슨(Hap Wilson)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플라이 인 캐빈 폴스 에코라지(Fly-in Cabin Falls Ecolodge)는 폭포수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사진작가, 자연 애호가 등의 전문가는 말할 것도 없고 야생 카누 여행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인기 장소다. 


https://northernontario.travel/outdoor-adventures/tourist-attractions-ontario


3. 슬리핑 자이언트(Sleeping Giant)

온타리오 북서부에 위치한 이 멋진 지형은 캐나다에서 가장 잘 알려진 풍경 중 하나로, 슈피리어 호수(Lake Superior)의 은빛 물에서 엎드린 거인처럼 보이며 선더 베이(Thunder Bay) 시내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압도한다. 


하이커들은 도시 경계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와 587번 고속도로를 통해 슬리핑 자이언트 주립공원(Sleeping Giant Provincial Park)의 100킬로미터가 넘는 트레일을 도전해 볼 수 있다. 정상까지 21.8km의 도전적인 하이킹을 완주하려면 하루 종일 계획을 세우고 온타리오에서 가장 높은 수직 절벽의 정상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슬리핑 자이언트의 드라이브 인 마리 루이스 레이크(Drive-in Marie Louise Lake)를 탐험해 보는 것도 좋다. 수십 마리의 송 버드(Songbirds)와 조류의 고향으로 부르는 등 조류 관찰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https://northernontario.travel/outdoor-adventures/tourist-attractions-ontario



4. 마니토울린 아일랜드(Manitoulin Island)

마니토울린 아일랜드는 오대호에서 가장 큰 섬으로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야외 명소로 유명하다. 우선, 토버모리에서 MS 치-치마운 페리를 타고 반나절이면 섬에 도착할 수 있어 섬에 도착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다. 캐나다 횡단 고속도로를 타고 6번 고속도로의 에스파놀라 마을(Espanola)을 지나 리틀 커런트(Little Current) 마을의 스윙 브리지를 통해 마니토울린에 도착할 수도 있다. 마니토울린은 온타리오 남부의 

브루스 반도의 연장선상에 있다. 리틀 커런트 근처에 위치한 반나절 하이킹 코스인 컵 앤 소서 트레일(Cup and Saucer trail)에서 인파 없이도 똑같은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많은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로드 사이클링을 위해 마니토울린을 찾으며, 한적한 도로에서 경치 좋은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옵션도 무수히 많다.


https://northernontario.travel/outdoor-adventures/tourist-attractions-ontario



이 밖에도 해변, 협곡, 폭포, 끝없이 펼쳐진 숲과 바다 해안 등 온타리오 북부를 탐험하는 데 평생을 보내도 모자랄 정도다. 이번 5대호 여정을 시작점으로 삼아 이 지역을 직접 경험하면서 숨겨진 보석을 더 많이 발견할 계획이다. 이 설렘의 여정이 내 삶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확신한다. 



https://northernontario.travel/outdoor-adventures/tourist-attractions-ontario


<사진 출처> 

Photo by Jeremy Hyne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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