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아 동시집 / 동씨 받아쓰기 100 / 글, 그림, 북디자인
2018년 6월 출간되었던 저의 동시집입니다. 매주 일요일, 3편의 동시와 일러스트를 골라 브런치북으로 다시 연재합니다.
4살 아들의 말을 동시의 씨앗으로 받아 쓴 동시들입니다.
주황색 나뭇잎이 다 떨어졌어요
누가 나무를 간지럽혔어요?
비가 그랬어요?
바람이 그랬어요?
모두 사라졌어요!!!
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코가 막혔어요
숨 쉬기가 힘들어요
자는 사이 코 속에 괴물이 들어왔나?
내 코 속에 잠을 자나?
지진이 났어요?
휴~ 정말 지진이에요
그러면 건호가 무서워요
거실이 흔들려서 장난감 정글이 무너졌어요
주차장에 세워 둔 자동차도 엉망이에요
하늘은요?
하늘도 흔들렸대요?
구름도?
달도?
별도?
모두 떨어졌대요?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