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lassenheit(겔라센하이트)-내맡김
자의(自意)가 자유(自由)로우려면 수심(愁心)을 잠재우고, 수심(修心)을 일으키는 일입니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는 말은 주어가 ‘내(I)’가 아니고 ‘내일(tomorrow)’입니다.. 내(I)가 내일(tomorrow)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tomorrow)의 일은 내일(tomorrow)이 한다는 것입니다. 내일(tomorrow)은 내(my) 일이 아닙니다. 원문은 ‘내일(tomorrow) 일은 내일(tomorrow)이 하게 하여라’라고 전합니다.
한 스님이 큰 스님을 찾았습니다.
“한 물건도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 그 경계가 어떠합니까?”
큰 스님에게 묻습니다.
“방하착(내려놓거라).” 큰 스님이 답합니다.
“한 물건도 가지지 않았는데 무엇을 방하착 합니까?”
스님이 재차 묻습니다.
큰 스님이 답합니다.
“착득거(着得去-그러면 지고 가거라).”
겔라센하이트! 방하착!
오늘의 사랑이 내일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