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Also-알조’는 차라투스트라가 말한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단순한 ‘이렇게’의 소개가 아닙니다. 예수의 말에 비해 차라투스트라는 어떻게 말했는지를 대조하려 했던 ‘이렇게’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가라사대(sparch-슈프라흐)’였다면, 그에 비해 차라투스트라는 어떻게 '가라사대' 했는지(sparch-슈프라흐)를 보여주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라투스트라 가라사대'가 좋아 보입니다.
“높이 오를 생각이라면 그대들 자신의 발로 그리하도록 하라.”
지금의 자리를 확인하는 것은 도약(跳躍)의 디딤을 다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위대함을 위한 나의 공식은 amor fati다. 그가 다른 것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 앞으로도, 뒤로도, 전부 영원히. 필연적인 것은 그저 견뎌내는 것이 아니며, 감추는 것은 더욱더 아니다. 모든 이상주의(관념론)는 필연적인 것 앞에서 허위다. 오히려 사랑하는 것이다.”
“분노를 마음에 품는 것은 스스로 독약을 먹고 상대가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하나의 큰 웃음도 불러오지 못하는 진리는 모두 가짜라고 불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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