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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비안그레이 Jun 14. 2024

등대와 바다


등대는 바다의 언어를 읽는다

순수한 눈빛으로 밤 해의 심연을 밝힌다


바다는 등대를 감싸 안는다

부드런 숨결로 불빛 탑의 귀를 적신다


바람에 실려 마음으로 느끼는,

너는 화폭 위 너는 시야.


말없이 전해지며 이야기로 간직되는

가장 아름다운 그들의 사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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