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 숲에 가면 즐거운 거야
TV다큐프로그램에 숲 속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때 본 숲이 눈들이 쌓여서 나무 휘청하다가 눈이 내려왔다
나뭇가지도 쌓였다. 눈들이 무거워서 스스로 나무가 정리하는 것처럼 이다. 아쉽게도 이런 다큐가 안 나오기 시작한 거다. 너무 마음 아프다. 그래서 유튜브로 'ASMR'으로 빗소리, 나뭇가지 소리 등 듣고 싶어서 들어봤더니. 나도 모르게 울음이 생겼다. 나도 모르게 빗소리와 숲 소리가 나는 마음을 진정되고 가만히 서서 듣고 싶다. 허허벌판에 아무도 없이 나 혼자만 소리를 듣는 거지 내가 차가움 바람과, 손은 눈 쌓인 거기 해 두 손으로 만져보니 차갑고 부드러웠다. 손으로 눈 속에 잡어 넣고 치워지기 시작하면 함께 겨울 입김 나와서 '나는 살아있구나, 아직은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으나, 눈을 잡으면서 차가운 기운과 따뜻한 기운이 섞여있는 같았다.' 차가운 눈송이를 만져보면 알 수 있는 게 죽고 싶은데, 다시 살고 싶어'라는 마음이 이랬다.
그래서 나는 겨울이 좋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숲을 느끼고 싶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나는 살아가는 간다.
괴로웠다. 아무도 없는 눈밭과 숲들이 있다. 코가 빨개질 정도로 눈밭을 밟고 숲으로 다가갔다. 숲을 도착했을 때, 웅창하고 고요했다. 앞이 어두워보였는데, 나무들의 위엄한 느낌이 느꼈다. 그래서 바로 숲 속으로 들어갔다. 들어갈수록 빛이 보이지 않으며서 동시에 눈이 무거워서 나뭇가지가 흘려보내는 모습도 가끔식 보였다.
보고도 나는 가만히 보다가 다시 앞을 보고 뒤로 보고 다시 앞보고 계속 앞을 향해 걸어가면 아무도 나를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 기분이 살짝 기쁨이 나왔다. 숲들이 나를 감싸고 있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