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집으로 만들기 시작해요

양배추 파스타, 비빔밥 집밥요리 레시피

by 담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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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단정한 내 집을 만드는 첫날 보여드리고 맛있는 요리 2가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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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시작하자마자 이미 대청소는 했었는데 김장을 앞두니 정리할 겸 또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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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배치도 조금 바꿔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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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타국에서 거주하다가 이 집으로 처음 이사를 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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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동안만 살 곳이라는 생각에 집을 많이 돌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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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다른 집도 알아보고 고민도 하다가 결국 이 집에 남아 있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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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한 많은 고민과 생각이 흐르다가 또 머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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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지 깨닫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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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두고 엘리가 학교에서 일찍 하교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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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배추로 파스타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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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늘 위장이 안 좋아서 큰 병, 작은 병 달고 산 엘리 덕에 속에 편한 음식을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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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너무 얇지 않게 도톰하게 채 썰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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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가 자주 찾는 올리브 오일, 얼른 다시 사놔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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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에 마늘은 약불에서 은근히 볶고, 파스타면 삶을 물은 소금 1T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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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론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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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파스타가 집에 없어서 링귀니 반으로 잘라서 삶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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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없어서 관자 조금 넣어주고 식감 좋은 팽이버섯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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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귀니는 6분만 삶아서 건져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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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파스타니까 양배추는 듬뿍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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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후추 넣어 간하고 양배추가 숨이 살짝 죽을 정도만 후루룩 볶아내주면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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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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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춰서 집에 왔네,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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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파스타로 딸과 함께 달콤한 오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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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나몰래 가을이 떠나갔을까봐 아침마다 날씨를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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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가득 햇살이 비추는걸보니 아직 겨울이 오긴 일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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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서 시작한 '기록'은 매일 아침 습관이 되어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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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한 권의 노트를 다 쓸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벌써 반정도 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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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기록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려울까 고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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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틀이 없이 빈 노트에 자유롭게 써내려가니 꼭 채워야한다는 강박감 없이 해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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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글로 적어내려가는 건 마음을 단정하게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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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차가운 날씨가 온다길래 베란다정원의 식물들을 모두 깨끗이 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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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천히 베란다도 청소하고 정리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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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들을 알아보면서 베란다 공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어요

오래된 집이라 베란다 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거실을 넓게 쓸까도 고민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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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베란다정원에서 식물들을 실내로 들여오지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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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유독 춥다고 해서 처음 들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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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잘 적응할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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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을 씻어두고 다이소에 가서 이동식 화분 받침대를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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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창가 자리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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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있을때는 잎이 이렇게 커다란지 몰랐는데 실내로 들여오니 정말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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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견뎌내며 작은 화분들이 참 많이 자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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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카스 움베르타는 남편 마음에 쏙 들었는지 자기 침대 옆에 두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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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몇 번이나 의자 다리 커버를 구매했었는데 늘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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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구매한 의자 다리 커버를 씌워봤는데 꽤 좋아서 더 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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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우는게 조금 불편하지만 그만큼 벗겨지지 않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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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끌리는 소리에서 해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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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이라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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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들이 커갈수록 터전을 옮긴다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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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머문다고 결정을 하고 나니 제일 먼저 낡은 부엌이 눈에 먼저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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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되기 전의 묵은 흔적들은 이제 하나씩 바꿔 나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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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돌아다니며 살다보니 어떤 집을 가져야한다는 집착은 없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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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만큼 만족하며 사는 것에 익숙해져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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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색으로 고민해서 샀는데 벽과 같은 색이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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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색감' 초능력을 모르고 있었던건 아닐까 했더니 남편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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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페인트칠을 하는건데 조금 부족할테지만 깔끔하게 칠할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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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하며 익숙하게 지내는 것도 나쁠 건 없었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식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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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설렘으로 살아갈 수 있게 변화도 사랑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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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담긴 단정하고 다정한 집, 반려들과 함께하는 포근하고 따뜻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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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서투르고 부족할테지만 내 손으로 천천히 정든 집을 만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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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영상으로도 이렇게 담아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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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는 부분에는 집의 나이테처럼 흔적이 많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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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이 깔끔하게 덧칠해지니 마음까지 단정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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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케아가 없던 시절부터 이케아 제품들을 사용했던 터라 오랜 세월 함께한 의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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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칠을 처음 해본 것이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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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살림이지만 때론 의자로, 때론 화분 받침대로, 때론 사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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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가 많아서 많은 이사에도 늘 함께 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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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위에 칠했더니 살짝 연핑크색이 보이는 흰색 의자가 되었어요. 더 예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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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칠해봐야지, 했는데 어느새 오후 내내 주방의 벽과 의자를 모두 칠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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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 구조를 바꿔주면서 공부책상으로 사용했던 큰 테이블은 주방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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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작복작 모여서 함께 요리하고 먹으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우리집에는 식탁도 커야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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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정리와 변화를 이어오는 중이라 매일 아침은 피곤하게 시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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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여온 식물들은 따뜻한 게 맞는지 더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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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치워 주는 식집사의 일이 하나 더 늘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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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페인트칠한 의자는 잘 말라서 바질화분의 받침대로 쓰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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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은 일년생이라 내년까지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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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게 자라고 있는 실버레이스도 겨울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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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베란다 한 편에 둘 작은 팬트리 선반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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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저렴해서 별로 기대 안하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쓸만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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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구매했던 철제 선반은 주문제작에 조립도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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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가 필요없이 끼우기만 하면 되는거라 간편하게 조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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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것은 올리지 않을거라 가성비 제품으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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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천하장사인지 뚝딱 뚝딱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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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선반은 자리 옮기고 설치했어요. 다음에 정리하면 다시 찍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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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다보면 금세 해가 지고 저녁에 돼요. 요즘 참 노을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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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다른 채소들까지 너무 비쌌는데 요즘 가격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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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를 사고 나니 비빔밥이 먹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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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집밥이 그리워지면 꼭 생각 나는 메뉴가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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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에 꼭 넣는 재료인 콩나물은 끓는물에 3분 삶아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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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는 소금 1t 넣은 끓는 물에 30초만 데쳐서 찬물로 헹궈 물기를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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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은 볶아도 되는데, 팽이버섯이라 끓는물에 넣었다가 바로 빼서 헹궈서 물기를 빼둬요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채반에 넣은 버섯 위로 부어 주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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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썬 당근은 소금, 후추 살짝만 넣어서 기름에 조금만 볶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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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육은 살짝 기름 두른 팬에서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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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다짐육 500g 기준) 다진마늘 1T, 간장 2T, 올리고당 1T, 액젓 1t, 후추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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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에 따라 간을 가감해주고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고슬고슬하게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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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들은 동일하게 다진마늘, 소금, 후추, 참기름 넣고 바락바락 무쳐요

나물무침은 물기가 나오면 싱거워지니 조금 간간하게 무쳐주는데 비빔밥재료라 싱겁게 무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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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 연해서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쉬운 것 같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바로 비빔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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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도 살살 무쳐주면 재료는 모두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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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릇에 담기만 하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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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예쁘게 담을까 생각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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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 담아도 결국 비벼질 운명, 그래도 미식가 딸들 때문에 정성껏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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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달걀하나 올려주고 참기름 쪼록, 통깨 톡톡, 맛간장 2T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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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하루의 마지막에 따뜻하고 맛있는 집밥으로 다시 기력 충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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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잘 하고 올게요. 또 만나요






영상으로 만나요,

Sweet 1cm by 감성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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