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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평범한 아이를 리더로 키우는 힘

by 부웨이

직장에서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중요한 문서를 다룰 일이 많습니다.

결국, 글쓰기 능력은 업무 능력과 직결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유능한 직장인으로 인정받기 쉽습니다.

창업해 CEO가 되더라도 글쓰기는 필수입니다. 투자자에게 비전을 설명하고, 직원에게 방향을 제시하며,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모든 과정이 글에서 시작해 글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글쓰기 능력은 평생 유지될 수 있을까요? 답은 ‘그렇다’입니다. 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부터 갈고닦은 글쓰기 실력은 나이가 들어도 큰 자산이 됩니다. 때로는 제2의 인생을 여는 특별한 재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리더들은 글쓰기를 어떻게 활용해 세상을 변화시켰을까요?


○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피터 드러커는 평생 39권의 저서를 통해 경영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했습니다.

그에게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그는 대학 강의에서도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글이나 말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기술을 진지하게 배우는 학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죠.

드러커는 말합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핵심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조직 내에서 지위가 올라갈수록 이 능력은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 됩니다.


○ 에어비앤비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브라이언 체스키는 매주 일요일 밤마다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생각과 비전을 전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큰 조직을 이끄는 경영자라면, 연설과 글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경영 그 자체다.”

글과 말로 조직의 방향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 그것이 곧 경영자의 리더십이며, 조직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뜻입니다.


○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오프라 윈프리는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발견했고, 내 목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자신을 치유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놓는 힘이었습니다.


○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에서 파워포인트 대신 글로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회의에서는 6페이지 분량의 서술형 메모를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베이조스는 말합니다. “좋은 글은 곧 좋은 생각을 반영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각은 명확해지고, 문제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게 된다.”

글쓰기는 그의 경영 철학이자, 아마존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끈 강력한 도구였습니다.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

워런 버핏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을 직접 씁니다.

복잡한 금융 정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글로 풀어내는 그의 능력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강조합니다. “명확하게 글을 쓸 수 없다면, 그건 명확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


○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엘론 머스크 (Elon Musk)

엘론 머스크 역시 글쓰기를 리더십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회사의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전달하고, 복잡한 아이디어를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머스크는 말합니다. “복잡한 생각일수록 더 간결한 글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을 설득하고,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이처럼 세계를 이끄는 리더들은 한결같이 글쓰기의 힘을 믿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철학과 비전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능력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재주가 아닙니다.

생각하는 힘, 표현하는 힘,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까지 연결되는 평생을 함께할 가장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지금, 아이의 작은 글 한 편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당당히 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글쓰기의 힘을 함께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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