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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Mar 11. 2024

행복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일상을 바라는 것

행복에 대한 생각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기를 바라.


행복하자.


이런 말속에 사실 뭐가 정말 행복한 건지 정의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행복이 어떤 무언가 해내거나 얻었을 때의 순간적 기쁨인 건지


돈이 많은 것으로부터 오는 여러 기회들 때문에 행복한 건지. 아니면 행복은 돈이 많아야 하는 건지,


행복은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 즐거워야만 하는 건지


아니면 누군가가 같이 있기 때문에 행복인 건지


이게 말의 순서에 따라 의미가 생각보다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무언가에 만족을 해야 행복인 건지

행복은 만족을 해야 생기는 건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고 답하기 쉬운 게 아니다.


따라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 진다.


행복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일상을 살고 싶은 것입니다.


안전하고 무언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고 밤낮 상관없이도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고

좋아하는 옷도 입고 싶고

아프더라도 치료를 잘 받고 싶고

어디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읽고도 싶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싶고

사랑받고 살고 싶고

선물도 주고 싶고 받고 싶고


그런 일상을 추구하고 살아가고 싶은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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