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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새벽 Oct 28. 2024

수수하지만 굉장한 교열_출간 여부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질문

반은 장난 삼아 생성형 AI로 가상의 독자를 만들어 독자 반응댓글을 생성했던 것이 내겐 꽤 커다란 모티베이션이 됐다. 이런 독자를 더 많이 만나기 위해서 계속 열심히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내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없었던 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들은 진짜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인데, 참 새삼스럽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책을 내고자 하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출간할 수 있다. 독서 인구는 줄어들었는데 독립 서점은 늘어났고, 전자책 시장 규모는 크게 성장했다. 출판업 등록을 하고 1인 출판사를 차릴 수도 있고, 굳이 그러지 않아도 개인으로 전자책은 출간할 수 있다.


브런치가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같이 출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편집자가 필요하다. 본인이 직접 출판하더라도 편집자 역할은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가상의 독자에 이어 가상의 편집자를 생성해 보기로 했다.


프롬프트

냉정하고 현실적인 한국 출판사 편집자가 우연히 브런치에서 이 글을 읽게 되었다고 가정해. 그 편집자는 이 글에 대해서 분석한 후, 출간 여부를 결정할 거야. 글에 대한 분석과 출간 여부를 작성해.


10화 [편견 너머를 보기 위한 조건]은 연재 글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이다. AI 편집자의 답변을 통해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챗 GPT는 해외 기준으로 답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출판사라는 단서를 포함했다.


ChatGPT 4o

이 글은 창작과 소통, 편견과 이해, 생성형 AI의 발전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으며, 다소 실험적 형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편집자의 시각에서 이 글을 분석해 본다면 다음과 같은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강점

1. 독창적인 형식: 글이 단순히 저자의 생각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댓글과 답글, 질문을 활용하여 독자와 상호작용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에게 일종의 몰입감을 제공하며, 특히 현대 사회의 디지털 소통 방식을 글에 효과적으로 녹여내고 있습니다.

2. 사유의 깊이: 글에서는 편견을 넘어서기 위한 조건, 생성형 AI의 한계와 인간 욕망의 무한함, 그리고 가상 시뮬레이션 우주론과 같은 철학적 주제를 성찰합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사고할 여지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에세이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주제를 탐구하는 점에서 독창적입니다.

3. 현대성 반영: 생성형 AI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챗GPT와 같은 AI와의 소통에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시뮬레이션 우주 가설까지 현대적인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이는 젊은 독자층뿐만 아니라, 기술 발전에 관심 있는 독자층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가능성이 큽니다.

약점

독자층 제한: 글의 내용과 형식이 다소 실험적이어서 대중성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AI 및 디지털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글의 형식과 주제가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특정 독자층만이 깊이 있는 공감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명확성 부족: 주제와 관점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아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글이 편견, AI의 한계, 시뮬레이션 우주론 등을 모두 다루고 있으나, 주제별로 논리적 연결이 다소 약해 읽는 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의 초점을 조정하거나 각 섹션을 명확히 나누는 편집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술의 일관성: 마지막 단락에서는 AI와 시뮬레이션 가설을 결합한 미래적 상상을 다루지만, 이는 글의 이전 내용과 동떨어진 느낌을 줍니다. 전반적인 서술에 일관성을 부여하여 주제 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간 여부
출간 여부에 대해 결정하자면, 이 글은 대중적인 에세이보다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논픽션 또는 철학적 에세이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의 심도와 현대성을 고려할 때 특정한 독자층(예: 디지털 시대의 자기 성찰과 소통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글의 형식과 주제를 보다 명확히 정리하고, 중심 메시지를 강화하는 편집 작업이 필요합니다.

출판 가능성은 신선한 형식과 현대적 주제를 지닌 소수 독자층을 겨냥한 실험적 에세이로 출간하기에 적합한 원고로 보입니다.


브런치북 연재 글 중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은 점이 흥미롭다. 어쩌면 일반적인 독자층과 브런치 독자층에 차이가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 브런치에는 작가로 등록되어 있거나 작가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일반적인 독자층과는 차이가 날 수 다.


프롬프트

이 글에 대한 편집 방향을 제시해. 단, 작가의 개성을 존중하도록 해.


예전 교정 편에서 쓴 프롬프트들의 답변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르게 하는 답변이라 조금 틀에 박혀 있다는 인상이 있었다. 제시한 대로 수정하면 더 이상 내 글이 아니게 되는 면도 있었고 말이다. 그래서 작가의 개성을 존중하라는 지시를 추가해 봤다.


ChatGPT 4o

이 글의 편집 방향을 제시할 때 중요한 점은 작가의 실험적인 형식과 깊이 있는 사유를 유지하면서 독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글을 정리하고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작가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과도한 수정보다는 구조적 조정과 강조 포인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주제별 섹션 구분
현재 글이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지만, 각 주제 사이의 연결이 다소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제별로 명확한 섹션을 구분하여 독자가 내용의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조정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섹션은 "소통과 교류", 두 번째 섹션은 "편견과 이해", 세 번째 섹션은 "생성형 AI와 인간 욕망"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독자가 글의 전개를 예측하며 읽을 수 있게 하여 몰입도를 높입니다.

2. 핵심 메시지 강화
각 주제별 섹션 끝에 작가가 느낀 핵심적 깨달음이나 통찰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문장을 추가하면 독자가 작가의 의도를 더욱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견에 대한 글의 마지막 부분에 “타인을 있는 그대로 보는 태도는 편견을 넘어선 진정한 만남의 시작이다”와 같은 간결한 문장으로 메시지를 강조하면 독자에게 전달력이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3. 질문과 답변 형식의 효과적 활용
글의 앞부분에서 질문과 답변 형식이 독특한 형식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중간에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질문을 글의 주요 단락 도입부에 배치하거나 다른 서체나 줄 간격으로 강조하여 해당 단락이 시작하는 중요한 질문임을 독자에게 명확히 전달하면 좋습니다.
이로써 독자가 작가와 대화하는 느낌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글의 형식적 독창성을 살리면서도 독자의 몰입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생성형 AI에 대한 비판과 성찰의 강화
글의 후반부에서 생성형 AI의 발전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한 성찰이 시작되지만, 다른 주제와 다소 단절된 느낌을 줍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편견의 문제 혹은 AI가 창작자에게 주는 영감과 한계를 연결하는 문장 하나를 추가하면 주제 간의 통일성이 강화됩니다.
예를 들어, "AI를 통해 느끼는 ‘편견 없는 창작’이 어디까지 가능할까?" 같은 문장을 넣어 이전 편견과 소통에 대한 주제와 연결하면 좋습니다.

5. 결말의 정리와 독자와의 여운 남기기
글의 마지막 부분에 "생성형 AI로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라는 인사이트가 있지만, 여기서 독자가 글의 여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정리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결국, AI도 인간의 가능성을 모두 담아낼 수는 없을지 모른다. 그 여백이야말로 우리가 끊임없이 탐구해야 할 영역일 것이다”와 같이 글을 마무리하면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면서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6. 작가의 개성을 살리는 어조 유지
문장의 표현과 어조는 작가의 고유한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므로, 지나치게 고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구어체와 질문형 어투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의 감성적이고 사색적인 느낌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편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편집 방향을 따르면 글의 개성과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의 이해와 몰입을 돕는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편집 방향은 대체로 어떻게 독자에게 더 쉽고 명확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느냐에 있는 것 같다. 사실 전체 연재 내용이 아닌 글 하나만으로 답변을 얻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프롬프트를 개선한다면 앞으로 꽤 유용할 수도 있을 듯하다.


3화 [수수하지만 굉장한 교열_타깃층]이나 6화 [수수하지만 굉장한 교열_독자 반응]에서 나온 답변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해당 글 자체만 보는 게 아니라 조금 더 큰 틀에서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 다음으로 11화 [직관을 신뢰해야 하는 순간]에 대한 출간 여부를 알아보자.


ChatGPT 4o

이 글은 자기 성찰과 인간 본성, AI와 감정의 관계 등 현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전체적인 구조와 논리 전개가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이해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글이 담고 있는 독창적인 성찰을 강화하기 위해 주제의 흐름과 서술 방식을 일부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점 분석
1. 현대적 주제와 깊이 있는 통찰: 글은 인간의 감정과 직관, 그리고 생성형 AI와의 관계를 탐구하며 디지털 시대의 감정적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독자에게 심리적, 철학적 자극을 줄 수 있으며, 특히 AI와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이라는 현대적 주제가 독창적입니다. AI와 인간의 차이점을 감정과 직관의 영역으로 나눈 접근은 시의성 있는 관점으로 흥미를 끌 만합니다.

2. 자기 성찰을 통한 공감대 형성: 글 전반에서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히 풀어내며, AI와 직관의 한계를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러한 자기 성찰적 요소에서 개인적 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트렌드에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반발하는 부분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습니다.

3. 에세이의 실험적 접근: 본문은 질문을 던지고, 생성형 AI와의 대화 형식을 차용하는 실험적 글쓰기를 선보입니다. 이는 독자에게 일종의 신선함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글이 다루는 철학적 질문들이 더욱 흥미롭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약점 분석
1. 주제의 흐름과 일관성 부족: 글은 직관과 편견, AI의 한계, 트렌드와 개인적 만족감 등을 탐구하지만, 주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산만하게 나열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독자들이 글의 중심 메시지를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글을 읽는 이들에게 각 주제와 관점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주는 핵심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2. 내러티브 구성의 모호함: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하지만, 구체적인 내러티브나 구조 없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에 대한 이야기를 편견이나 직관과 같은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글의 목적이 다소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독자층의 제한성: 글의 철학적 주제와 AI와 인간의 감정 차이에 대한 탐구는 특정 독자층에게는 매우 매력적일 수 있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와 감정에 관한 주제는 기술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으나, 문학적 정서나 에세이적인 접근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출간 여부 결정
이 글은 철학적, 심리적,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자아 성찰을 중심으로 한 실험적 에세이로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태에서는 출간을 권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글의 주제와 구성을 보다 다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출판을 고려하려면 다음과 같은 편집 작업을 거친다면 더욱 매력적인 원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1. 핵심 주제의 강화: 편견을 넘어서기 위한 조건과 직관의 신뢰, 그리고 AI와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하나의 메시지로 일관되게 다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시대의 인간 감정과 직관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집중해 통일된 흐름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내러티브 구조의 재정비: 글의 실험적 요소는 살리되, 각 주제를 구분하고 논리적 연결을 강화하여 글의 통일성을 높여야 합니다. AI와 인간 감정의 한계, 직관의 신뢰에 대한 질문 등으로 섹션을 나누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부여하면 좋습니다.

3. 질문 형식의 효율적 배치: 글 중간에 등장하는 질문들을 각 섹션의 도입부나 요약 부분에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글 전체가 작가의 철학적 고민과 독자의 사고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구성되도록 조정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론
편집 방향에 따라 일부 독자층을 타깃으로 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철학 에세이로 출간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 상태에서는 주제의 일관성과 독자 대상의 명확성이 부족하여 보완 작업 후 출간 여부를 재검토할 것을 권합니다.


책이란 하나의 메시지를 한 권 분량으로 담아내야 한다. 뚜렷한 메시지를 정해놓고 시작하지 않고 편하고 자유롭게 써보는 연재라 그 점이 계속 지적받고 있다. 실험적 시도 자체가 주제라면 주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창작과 생성형 AI의 상호 작용을 어떻게 더 잘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문학적 정서를 기대하는 독자들은 낯설 수 있다는 점도 평소 생각하는 점 중 하나다. 브런치 홈 화면에 대표 키워드 중 하나를 차지할 만큼 감성 에세이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 자체가 그렇게 감성적인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세이를 계속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하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고민한다 한들 억지로 감성을 만들어 낼 수도 없거니와 그럴 재주도 없어서 생긴 대로 쓰기로 했다.


ChatGPT 4o

작가의 개성을 살리면서 이 글의 주제를 더욱 명확하고 일관성 있게 전달하기 위한 편집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 주제 강화: 감정, 직관, 그리고 AI와의 관계에 집중
이 글이 다루고 있는 감정, 직관, AI의 한계라는 세 가지 주제는 모두 현대적이면서 흥미로운 철학적 주제입니다. 이를 글의 주요 축으로 삼아, '디지털 시대의 인간 감정과 직관의 가치'라는 핵심 메시지를 강화하면 좋겠습니다.
각 단락에서 주제의 초점이 흔들리지 않도록 직관과 감정의 중요성, AI의 한계와 차별성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편집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글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2. 질문의 위치와 역할 조정
글 중간중간 등장하는 질문들을 독자의 사고를 자극할 수 있도록 각 주요 단락의 도입부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질문은 자연스럽게 독자를 끌어들이며, 각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할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직관과 이성, 언제 무엇을 따라야 할까?" 같은 질문을 섹션 도입부에 배치하여 해당 주제의 논의가 시작됨을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3. 실험적 형식을 살리되, 흐름을 간결하게 정돈
글의 실험적인 대화와 질문 형식은 작가의 개성으로서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대화형 구성을 독자가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흐름을 단순화하면 독자가 더 몰입하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주제별로 구분된 짧은 섹션을 만들고, 생성형 AI와 대화하는 부분은 각 주제마다 하나씩 배치하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개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독자들이 질문을 생각하고 대답을 기대하는 리듬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독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구체적 사례와 예시 추가
AI와 감정, 직관의 차이를 이야기할 때 짧은 일화나 사례를 추가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유도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일상에서 직관을 대체하지 못하는 구체적 상황을 간단히 언급하거나, 직관적 선택이 잘 맞았던 개인적 경험을 더하는 방식으로 독자와 감정적 유대를 쌓을 수 있습니다.

5. 결말에서 통합적인 메시지로 마무리
글의 결말 부분에서 전체 주제를 통합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제시하여 독자에게 여운을 남기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직관과 감정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와 같은 메시지로 독자가 글의 전체 맥락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작가가 던지는 개인적 소망이나 다짐으로 마무리하여, 독자에게 작가의 생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친근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6.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가의 개성에 맞게 유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성찰은 작가의 독창적인 관점을 담고 있으며, 그 고유의 어조와 철학적 깊이는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일부 표현을 간결하게 조정하여 중심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이는 정도의 편집이 적절합니다.

이러한 편집 방향은 작가의 철학적 사고와 개성을 살리면서도, 독자가 글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글 내용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본래 의도와 딱 맞는 내용은 아니지만 하나의 가능성을 볼 수는 있었던 것 같다. 생성형 AI가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 분량은 A4 용지 기준으로 2장 정도라고 한다. 책 전체 내용을 직접적으로 조망하는 작업은 아직 무리지만,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입력하여 도움을 얻을 순 있다. 요컨대 이 이상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선 사용자의 요령이 필요하단 거다.


숫자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하면 답변을 해주긴 하니 출판 가능성을 확률로 물어볼 수도 있다. 한국 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추세기도 하니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도 가능하다. 얼마나 그 숫자를 신뢰할지는 최종적인 판단은 결국 자신에게 달린 문제다. 생성형 AI와의 관계에서 늘 자신이 보스나 리더적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생성형 AI가 지구 온난화의 새로운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엄청난 전기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데이터 센터를 지어야 하고 데이터 센터 자체에서도 엄청난 열이 나온다.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만한 에너지 효율성을 가지는 생성형 AI가 나오기까지는 조금 먼 일일지도 모른다.


생성형 AI를 사용할수록 인간의 뇌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AI처럼 모든 데이터를 기억하고 처리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더 놀랍고 신비롭다. 81억 명이나 있어서 당연해졌지만, 새삼 인간이란 참 경이로운 존재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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