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서른 개씩 나누다 보니, 그동안 잘 몰랐던 지인들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깊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직, 힘들었던 순간, 화나는 에피소드 같은 것만 짧게 나누곤 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는 평소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을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록 정식 제안서를 보내는 방식은 아니었지만, 인터뷰를 직접 제안하고 진행하면서 "언젠가 진짜 인터뷰 제안서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