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시기를 놓친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여행한스푼 육아한사발입니다. 12월 7일 연재 후 줄곧 쉬었으니 정확히 한 달 만에 인사드립니다.
휴재 공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갑자기 폐렴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나왔습니다. 기침 콧물 같은 전조 증상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근육통이 어찌나 심한지 당해낼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록펠러센터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주변에 가면 구세군이 모금을 합니다. 빨간 모금 바구니를 놓고 종을 치는 건 우리나라나 다름이 없습니다만, 분위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우리는 뭐랄까 왠지 경건한 느낌으로 점잖게 종을 치잖아요.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하면서요. 뉴욕에서는 신 나는 캐롤을 틀고 춤을 춥니다. 되게 신나요. 버스킹 공연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신 나서 무대에 난입(?)하는 분도 계시는데 흥을 돋워주죠.
크리스마스트리 벌목장
보통 작은 건 5~6만 원짜리도 있지만 사람 키정도만 돼도 10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집 천장에 꽉 차는 건 볼륨이 얼마나 풍성한지에 따라 20만 원까지 줘야 해요. 사이즈가 적당하고 볼륨도 풍성한 건 빨리 팔려나가기 때문에 장이 열리면 얼른 가서 골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사면 그것도 곤란해요. 밑동 받침으로 물을 받아놓긴 하지만 길어야 한 달 정도면 잎이 노래지기 시작하거든요.
보통 작은 건 5~6만 원짜리도 있지만 사람 키정도만 돼도 10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집 천장에 꽉 차는 건 볼륨이 얼마나 풍성한지에 따라 20만 원까지 줘야 해요. 사이즈가 적당하고 볼륨도 풍성한 건 빨리 팔려나가기 때문에 장이 열리면 얼른 가서 골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일찍 사면 그것도 곤란해요. 밑동 받침으로 물을 받아놓긴 하지만 길어야 한 달 정도면 잎이 노래지기 시작하거든요.
한참 가다가 보니 뒤로 잔가지와 부스러기가 헨젤과 그레텔 과자 가루처럼 이어져 있었는데요. 엘리베이터에 엄청나게 많은 잔가지가 떨어지고 맙니다만 관리인께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