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일 년 중 최고로 행복하고 설레는 날이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 재산이다. 오늘만큼은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써본다.
나이가 어린아이들을 보면 솔직하고 거짓말을 잘하지 못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필터를 거치지 않고 표현한다. 성인이 되었을 때도 이런 행동을 반복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릴 때는 순수함과 귀여움에 이러한 표현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린아이들에게 외모란 어떠한 것일까? 이번 글은 어린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외모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어린아이들에게 험악하게 남자와 잘생긴 남자 두 사람을 놓고 같이 놀고 싶은 사람에게 가라고 해보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생긴 남자에게 갈 것이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봤을 때 험악하게 생긴 사람은 무언가 본인들에게 위협을 가할 것 같고 무서울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살아남기 위한 본능인 것 같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험악하게 생긴 사람은 무서울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험악하게 생기거나 무섭게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하고 착하게 생겼다. 이러한 아이들의 본능을 이용해서 아동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범죄에 아이들이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사람의 외모를 보고 쉽게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린아이 일 수록 외모로 사람을 쉽게 판단하기 쉽기 때문에 조기교육을 시켜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조기교육은 외모로 사람을 보지 마!! 가 아닌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 정도이다. 성인이 되고서는 외모로만 사람을 본다고 한다면 본인이 손해를 보고 어려워질 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직접적인 범죄의 위협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은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성격이라든지 재산 집안 학력등을 알 수 없다. 그저 볼 수 있는 건 상대방의 외모와 표정 말 등이 전부이다. 그렇기에 그 사람의 내면의 모습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무섭게 생겨서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것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당신을 외모로 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을 볼 때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다른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러한 생각과 사고방식이 성인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어릴 때는 외모로만 사람을 보는 게 당연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사람을 우리들처럼 본다면 세상에 순수하고 솔직한 아이들은 없을 것이다. 우리도 어떻게 본다면 본인의 이득을 위한 관계만을 추구한다. 아이들은 그러한 관점으로 사람을 보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모습과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이 너무 좋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이러한 모습들이 나에게는 너무 좋게 느껴진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보면 순수한 모습들이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쉽다. 아이들에게 사람을 판단하는 여러 가지 기준을 조금 더 성장한 뒤에 알려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너무 어려서부터 사람을 볼 때 여러 가지 기준을 만들어서 본다면 그 기준이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어서 결국 본인의 기준의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최근에 인터넷에 뜨는 글을 보다가 충격받았다. 요즘 아이들의 유치원에서의 대화가 너네 아빠 무슨 차 타고 다녀 너 어디에 살아 등의 돈과 관련된 대화를 아이들이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가정에서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을 그대로 듣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사용한 것이다. 물론 그런 이야기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한 것은 아니겠지만 어린아이들이 이런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다. 나는 적어도 어린아이들은 아이들 다운 시선으로 사람을 봤으면 좋겠다. 그게 외모라도 괜찮다.
보통 어린아이라고 한다면 몇 살까지 어린아이 일까? 내 기준에서는 초등학교 저 학년까지는 그래도 어린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기준도 이제는 바꿔야 될 것 같다. 얼마 전 휴가를 나가서 초등학교 2학년 조카를 만나서 놀아 주다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아이폰을 쓰고 체크카드를 이용해서 친구들과 놀러 다닌다는 것이었다. 내가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휴대폰이 없는 친구들도 여러 명 있었고 카드는 사용해 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 시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초등학생들도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
날마다 바뀌는 세상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본 외모와 세상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유는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이 글을 쓴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시선에서 본 외모와 세상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아마 세상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