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미소를 잃어버렸다
미소도 웃는 복이었음을
"너 얼굴에 표정이 없어졌어."
대학교 3학년 시절, 코로나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대면 수업을 들으러 간 날 한 교수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다. 교수님은 나에게 미소가 없어졌다며 걱정을 하셨다.
나는 큰 충격의 사건 이후로 웃음을 잃었다. 한순간에 소중한 사람을 잃고 나니, 온 세상이 무너진 것 같았다. 슬프게도 한동안은 트라우마에 잡혀 살기도 하였다. 웬만한 장난으로는 웃을 수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웃는 것도 복이었음을.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