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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몽땅연필>, 김태양
내 살아왔던 고향은
편의점이 되기 전에 슈퍼였다
닭꼬치 집은
사장님이 바뀌어
이제 그 맛이 아니다
둘러보니, 돌아보니
지금의 어른이기 전에
어린 나였다
어딘가
연필깎이 돌아가는 소리가...
칙칙폭폭
귀에 자명종
기차 마냥 달려가는 소리가
시간은 깎아 내는가, 하고
몽땅연필이 묻는다
창의성과 전략을 결합한 결과물을 글을 통해 전하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글작가이자 콘텐츠 기획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