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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하린 Mar 19. 2024

행복

채울 수 없다면 차라리 다 비워버려


미르는 생각했다.

‘행복이란 뭘까? 가지고 또 가지고 또 가지다 보면, 채워질까?’


누군가는 미르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가진 것이 많아질수록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행복해지는 거란다.“


원하는 만큼 전부 가져본 적이 없으니, 일단 이 말을 믿어보는 수밖에.


미르는 제 품에 꼭 안고 있는 것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하지만 난 아직 다 놓을 준비가 안 됐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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