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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하루씩만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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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엉망
Nov 1. 2025
프리젠테이션이 있는날.
여지없이 밤늦게까지 자료 검토와 연습을 했지만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공황 증상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다행히 필요 시 약을 가지고 와서 우선 한알을 먹고 진정하자.
할수 있을 만큼 했다.
'이 정도면 최선이다' 하고 계속 주문을 걸어본다.
조금 있으면 발표시간인데 매번 해왔던 시간인데
요즘 들어서는 눈앞이 깜깜해질 정도로 힘들다.
언제까지 이럴예정인지 모르겠다.
요즘 수면상태도 엉망이고 공황증세도 다시 고개를 드니 말씀을 드려야겠다.
약이 또 늘어나려나. 지금도 먹는 약이 많은데 ..
휴직이야기는 꺼낼 수도 없고 언제 발령이 날지 모르니
불안 공황 우울은 심해져만 간다.
그래도
"한번에 하루씩만 버텨보자" 딱 한번에 하루씩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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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충격으로 멈춰버린 삶과 불안을 글로 다듬어 나가는 일기이자 에세이 형식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일상의 회복을 찾아가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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