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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하워드 Oct 29. 2024

뇌졸중의 모든것을 알아보자

세계 뇌졸중의날 특집 1편 뇌졸중 전조 증상부터 발병 원인 예방법 총정리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기구가 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World Stroke Day)’입니다. 전 세계 사망원인 중 2위일 정도로 흔한 질병인 뇌졸중은 국내에서도 매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요. 이 병은 한번 걸리면 뇌세포의 심각한 손상을 초래해 영구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이 가장 취약한데, 보건 당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중인 우리 사회의 특성상 앞으로 환자 수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리라 예측하고 있어요. 

2024 세계 뇌졸중의 날 캠페인 ©World stroke organization 2024


뇌졸중은 한번 걸리면 뇌세포의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이 병을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필톡이 뇌졸중의 전조 증상부터 예방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리는 특집 기획을 준비했어요! 앞으로 3편에 걸쳐 뇌졸중과 그 치료제  ‘와파린’ , 치료제 복용 시 조심해야 할 상호작용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 뇌졸중이란?

뇌졸중의 종류  ©국가건강정보포털

뇌졸중은 과거에 중풍(中風)이라고 불리던 병이에요. 구체적으로는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약해진 혈관이 터져 뇌에 출혈이 생기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말하죠. 최근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뇌혈관이 막혀서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뇌조직이 손상되는 뇌경색(腦硬塞) 을 겪습니다[1]. 


뇌졸중은 치료 시점이 매우 중요한 병입니다. 뇌세포는 단 5분만 산소가 결핍되어도 영구 손상이 시작돼 치명적인 신체장애를 초래해요. 그래서 초기 치료의 골든 타임(최대 4시간 30분)을 놓치면 심각한 장애로 연결됩니다. 때문에 발병 초반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알아차리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그렇다면 뇌졸중의 전조를 알리는 신체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 뇌졸중의
5대 전조 증상


뇌졸중은  가을 환절기에 특히 잘 발병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의 공급량이 감소하고, 혈압도 상승해 뇌출혈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지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 필톡이 5가지 대표적인 전조 증상을 알려드릴게요. 꼭 기억해 두셨다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2]! 

5대 전조증상  © 국가건강정보포털
1.갑자기 심한 메스꺼움, 두통을 느끼거나 구토가 나올 때

2.갑자기 어지러워서 차렷 자세로 서 있을 수 없고 몸의 균형 잡기가 어려울 때

3.갑자기 한쪽 팔다리만 저리고 힘이 안 들어가 위로 들어올릴 수 없을 때 

4.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5.갑자기 한쪽 시야가 흐려지거나 아예 안 보일 때, 또는 사물이 흔들려 이중으로 보일 때 


위와 같은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고요? 그래도 그냥 넘어가시면 안돼요! 뇌졸중은 방치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되는 병이에요. 치료의 골든타임을 넘기면 넘길수록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니,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전문가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받으세요.   




3. 뇌졸중 예방의 관건은
혈전 방지 


뇌경색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같은 여러 위험 인자를 평상시에 잘 관리해야 해요. 특히 심방세동이나 정맥혈전 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혈전(Thrombus ; 피떡) 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평소에 피를 묽게 만드는 약, 즉 혈액응고저해제(Antiplatelet Agent;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등 ) 또는 항응고제(Anticoagulant;와파린 등)를 꾸준히 복용하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어요. 

혈전은 혈관을 막아 경색증(梗塞症, infarction)을 유발해요[3].


혈전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번 만들어진 혈전은 혈관을 따라 온몸을 돌아다니다가, 혈관이 좁아진 곳에서 피의 흐름을 막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에요. 현재 혈전 예방을 위해 보편적으로 처방되는 약은 항응고제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바로 유명한 ‘와파린(warfarin)’입니다. 


그런데 와파린의 과거에 아주 재미있는 일화가 숨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사실 와파린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쥐약의 대명사로 통했답니다. 그랬던 와파린이 어떻게 지금처럼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약이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그 이야기 속에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등장한답니다. 다음 매거진에서는 와파린에 얽힌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글을 읽고 뇌졸중과 관련된 궁금한 점 또는 별도의 관련 문의가 있으시다면, 댓글이나 필톡의 1:1 채팅창에 말씀해 주세요. 건전지&필톡의 전문가들이 상세히 답변해 드릴게요!

오늘 하루도 Stay Charged.


※함께 읽어볼 만한 매거진: 와파린을 한발 먼저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어지는 이야기: 재미있고 신기한 와파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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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2]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뇌졸중에 대해서.  url: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ccvdInfo/ccvcdInfo/cbvcacdInfoMain.do

[3]]Cleveland clinic. Thrombosis: What you need to know. url: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22242-thromb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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