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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시집2
14화
사랑은 어리석다
마흔세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Jan 10. 2025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을 붙잡고
멈추길 기다리는 것처럼,
손을 놓지 못하는 그 마음
밤하늘 별을 다 셀 수 있다 믿는
아이의 순진함처럼,
사랑은 한없이 어리석다
창가에 걸린 달을 보며
손끝으로 찍어보는
,
멀리 있어도 곁에 있다고 여기는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돌아올 거라 믿는 기다림,
스스로 속으면서도 웃는
그
마음
눈물 속에서
그 어리석음이 빛나고,
계속 넘어져도
그것이 사랑이다
keyword
사랑
뒷모습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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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넓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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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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