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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시집2
21화
, ? ! .
쉰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Feb 3. 2025
쉼표,
바람도 숨을 고르는 자리
떠남과 머묾이 교차하는 언덕배기
물음표,
길가에 핀 들꽃,
왜 여기에 있느냐?
묻는 사람만이 향을 맡는다
느낌표,
파도 끝에 부서지는 햇빛,
단 한 번의 순간으로도
바다를 기억하게
마침표,
저무는 별빛
,
새벽이 오려면 반드시 스러져야 함
사람,
네 가지로 이루어진 문장
,
멈추고 묻고 사라지는 길 위의 이야기
지금,
쉼표와 마침표 사이 어딘가
keyword
쉼표
물음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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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넓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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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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