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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시집1
02화
한 여름, 불꽃 아래서
두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Aug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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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 찰나의 기억이
탄내, 영원한 흔적이 된다
하늘 가득 퍼지는 불빛, 소리, 냄새
열기 혹은 습기, 또 가득한 사람들
딱히 설레임도 두근거림도 없던 날
그런 날 중의 하루였는데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던
딱히 즐겁지 않았던
그날이 떠오르는 이유는
추억이란 이름의 환상인가
keyword
불꽃
흔적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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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넓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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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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