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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동시집2
03화
선
서른두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Dec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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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을 차고 오르는 이 불쾌함은
선을 밝고 있는 그 발, 너의 그 발 때문이다
내가 그은 그 선은 나의 한계치,
용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치이다
그 선은 흐트러지고 나는 모욕당했다
선은 점점 퍼져나가
커다란 원이 되었다
나는 보호받고 싶고 평온하고 싶다
원 안으로 들어오려면 노크를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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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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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나만의 동시집2
01
풍경
02
상실
03
선
04
나도 최백호처럼
05
만족
나만의 동시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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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넓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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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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