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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깊고넓은샘 Dec 02. 2024

 서른두 번째 시





내 목을 차고 오르는 이 불쾌함은

선을 밝고 있는 그 발, 너의 그 발 때문이다


내가 그은 그 선은 나의 한계치,

용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치이다


그 선은 흐트러지고 나는 모욕당했다


선은 점점 퍼져나가

커다란 원이 되었다


나는 보호받고 싶고 평온하고 싶다

원 안으로 들어오려면 노크를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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