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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깊고넓은샘
Nov 29. 2024
상실
서른한 번째 시
바람이 스쳐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처럼
텅 빈 마음 한가운데
그대가 남긴 자리
있다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상처처럼
헤어짐은 아프다
문득 나는 생각한다
고통 속에서 피어났던
그 감정의 선명함을,
살아있음을 깨닫게 했던
그날의
떨림을
헤어짐은 상실이지만,
그
마저도
나를 살아있게 하는 순간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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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마음속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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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나만의 동시집
01
풍경
02
상실
03
선
04
나도 최백호처럼
05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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