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나만의 동시집2
02화
상실
서른한 번째 시
by
깊고넓은샘
Nov 29. 2024
바람이 스쳐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처럼
텅 빈 마음 한가운데
그대가 남긴 자리 있다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상처처럼
헤어짐은 아프다
문득 나는 생각한다
고통 속에서 피어났던
그 감정의 선명함을,
살아있음을 깨닫게 했던
그날의
떨림을
헤어짐은 상실이지만,
그마저도
나를 살아있게 하는 순간이었으니
keyword
상실
마음속
흔적
Brunch Book
나만의 동시집2
01
풍경
02
상실
03
선
04
나도 최백호처럼
05
만족
나만의 동시집2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2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깊고넓은샘
직업
시인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기록함. 세 아이의 아빠, 큰 집으로 이사하기 소망하는 소시민, 좋은 사람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사람이고 싶음.
구독자
78
제안하기
구독
이전 01화
풍경
선
다음 0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