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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m 달리기 후의 상념

Thoughts After an 8km Run

by Andy Liu


1. 꾸준함이 없는 효율은 진정한 효율이 아니다.


내가 오늘 무엇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하느냐 하는 것은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늘도 내가 무언가를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했느냐 이다.



2. 효율은 꾸준함 없이 생겨나지 않는다. 내가 무언가를 스스로 꾸준히 해내었을 때 그 속에서 진정한 효율과 실력이 생겨 난다.


운동도 사업도 마찬가지 이다.


내가 매일 매일 직접 반복해서 부딪혀보고, 꾸준히 해나가다보면 내가 내 입으로 떠들지 않아도 나만의 노하우와 아우라가 생겨난다. 그것은 하루 아침에 요행으로 얻어진 “반짝 효과”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3. 대기업에 가면 큰 그림 만 잘 그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큰 그림만 잘 그리는 사람이 필요한 조직과 직무가 있다면, 그런 능력도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해당 산업군에서 실무경험으로 잔뼈가 굵어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큰 조직을 리드 하겠는가. 그건 논리적으로 그려놓은 그림일 뿐, 비지니스의 실체가 아니다. 그리고 세상은 절대 누가 그려놓은 그림처럼 돌아가지는 않는다.


4. 현지화도 마찬가지이다.


모두들 현지화가 중요하다 말만 하는데 나는 현지화의 기준은 최소한 그 나라에 사는 일반 서민들에게도 통용되는 언어에 능통하는 것이 우선 현지화의 최소 조건이라 생각한다.


혼자의 힘으로 언어적 소통도 명확이 되지 않는데, 무슨 현지 문화를 논하고 현지인들의 의중을 파악하겠는가.



5.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만큼의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운칠기삼 (运七技三) 이라 하지만, 그것은 매일 매일의 꾸준함과 성실한 노력, 그리고 그로인해 쌓아온 내공이 없다면 하루아침에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창업 3 개월만에 실질적인 수익이 생기지 않으면 사업을 하지 말란 말도 들어 보았지만,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건 탄탄한 비지니스기반으로 이루어진 성공은 아닐 것이다. 단지 잠시의 결과일 뿐.


#창업 #성공의기반 #꾸준함과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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