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이 바글바글
엿가락 늘이듯
손 뻗어 찾은 엄마
뒷간 가는 발걸음
천근만근, 오십 리
엄마, 엄마
응도깨비 농간에
삼천 번은 불러야
어둠이 도망가고
밤하늘의 별별이
내 안에 들어온다
-29년차 현직 초등교사. 일상과 교실, 책 속에서 떠오른 마음을 시와 에세이로 쓰고 있어요. 제 글이 누군가의 하루에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