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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도깨비

by 윰글

뱃속이 바글바글

엿가락 늘이듯

손 뻗어 찾은 엄마


뒷간 가는 발걸음

천근만근, 오십 리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응도깨비 농간에

삼천 번은 불러야

어둠이 도망가고


밤하늘의 별별이

내 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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