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1일, 벚꽃 만개 시기는 4월 8일로 예상된다.
올해는 평범한 벚꽃 산책이 아닌, 색다른 방법으로 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익스트림이 서울에서 꼭 달려봐야 할 벚꽃 러닝 코스를 추천한다!
석촌호수공원 벚꽃 러닝 코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석촌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 서울 벚꽃과 호수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서울 벚꽃 명소다.
코스는 동호와 서호를 따라 원형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디서 시작하든 한 바퀴를 돌며 자연스럽게 서울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벚꽃이 매우 아름답고, 밤에는 호수 위로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감성적인 야간 벚꽃 러닝이 가능하다.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러닝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카페와 편의시설이 많아 벚꽃 러닝 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윤중로 벚꽃 러닝 코스
벚꽃 명소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여의도 윤중로다. 매년 4월이면 약 1,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하며 벚꽃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웅장한 벚꽃 터널을 자랑한다.
윤중로 벚꽃 러닝 코스는 여의도공원에서부터 시작되며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반 바퀴를 돌고 다시 여의도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벚꽃이 만발한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벚꽃 러닝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어 벚꽃과 한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주말이나 벚꽃 축제 기간에는 인파가 많아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활용하면 한적하게 달릴 수 있다.
서울숲 벚꽃 러닝 코스
자연 속에서 벚꽃과 함께 벚꽃 러닝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숲이 제격이다. 약 1.2km의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공원 내 다양한 풍경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코스는 울창한 숲길과 탁 트인 잔디광장, 그리고 벚꽃길을 지나도록 조성되어 있어, 벚꽃 러닝을 하면서도 도심 속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다른 벚꽃 명소보다 방문객이 적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 러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코스를 완주한 후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벚꽃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는 단순한 벚꽃놀이가 아닌,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서울 벚꽃 명소를 달려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벚꽃 개화 시기를 확인하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