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산에 오르면 촐랑이며 따라오는 네가 있어
신이 나서 머리에도 귀에도 마음에도
여기저기 뛰어다녀 정신이 하나 없어
털갈이도 안 했는지 노란 송진 날리면서
정상에서 나를 기다려
어서 해
멍하게 맴도는 너의 기대
요란하게 반겨주고
무심하게 멀어졌어
추억까지 가져갈까
무심하게 반겨줬어
읽기만 해도 기분좋고 설레는 글이 좋아요